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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시협 이향이·황박지현 시집 출간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 이하 재미시협)의 두 명의 시인이 신간 시집을 출간했다.     이향이 시인의 ‘꽃도 무거우면 짐이 되는가(지혜사랑·사진 왼쪽)’와 황박지현 시인의 ‘글자 사이로 바람이 불면(지혜사랑·사진 오른쪽)’이다.     재미시협 사무국장인 이향이 시인의 첫 시집인 ‘꽃도 무거우면 짐이 되는가’에는 ‘바람의 정원’, ‘여름눈’, ‘첫사랑’ 등 총 60여편의 시를 수록했다. 이 시인은 첫 시집에 대해 “하드락 같이 들끓는 내면세계가 시의 꽃으로 피어나는 순간들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문학평론가 이형권 충남대학교 교수는 “이 시인이 시를 쓰는 일은 사랑의 열정으로 가득한 내면세계를 성찰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타인에 관심을 가지고 환대하려는 마음”이라고 평했다.     재미시협 편집위원인 황박지현 시인의 ‘글자 사이로 바람이 불면’에는 ‘눈보라’, ‘솟대', '골목 풍경' 등 총 70여편의 시가 실렸다. 황박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절대 들키고 싶지 않다가도 가끔은 간절히 들키고 싶던 마음들을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엮는다”고 밝혔다.     문학평론가 홍용희 경희대학교 교수는 “시적 화자가 걸어온 길은 자신의 가장 본모습으로 회귀하는 여정이었으며 동시에 어머니와 동일화되는 과정”이라고 평했다. 황박 시인은 2017년 재미시인협회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이은영 기자황박지현 이향 황박지현 시집 황박지현 시인 신간 시집

2023-12-10

이춘희씨 신간 시집 출간

2021년 ‘시문학’ 신인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춘희 시인이 신간 시집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의 제목은 『지금이 그리워지는 어느 날』(사진)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주옥같은 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뉴욕 문단의 대모 김정기 시인은 “이춘희 시인의 시 세계는 자연과 시적 상상력으로 직조된 언어를 통해 기존의 관념 체계를 무너뜨림으로써, 자신만의 사유 체계를 확립해 역설도 빛을 내는 시들의 은하수”라고 평했다.     또 “이번 시집에서 인간과 자연 삶, 그리고 성장과 확대 사이 벌어지는 팽팽한 대결 구도로서 생명을 견인하며, 태어남과 자립의 본능을 역설적으로 체화하면서 자신과 세계를 파악하는데 새로운 시 세계를 펼치고 있다. 진흙 속에서 별을 꺼내는 감성이 담긴 밀도 있고 놀라운 작품들”이라고 추천사에서 설명했다.     이춘희 시인은 성균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1971년 미국으로 이민 와 뉴욕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노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미동부한인문인협회 18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21년 시인으로 등단하는 동시에 ‘시문학’ 신인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집에서는 상상력을 동원해 모든 시들어 가는 것들에 활력을 불어넣고, 편안한 방식으로 시를 이끌어가면서도 자유롭고 거침없는 시행의 운용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분명한 언어로 드러내는 이춘희 시인만의 능란한 시 전개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이춘희 신간 신간 시집 이춘희 시인 이번 시집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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